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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 2년 안에… 전남광주, 주 4일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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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행정 효율화 배경

전국 최초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으로 탄생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년 내에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업무 효율화를 통해 근무시간을 대폭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6일 전남광주통합시에 따르면 민형배 시장은 지난 2일 동부청사에서 열린 직원과의 대화 행사에서 “통합시가 출범한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 개선에서도 선두가 되고 싶다”며 “내년 안에 4.5일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안에 4일제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근무시간 단축이 가능한 배경으로는 AI를 활용한 행정 효율화를 제시했다. 민 시장은 “AI 회의록, AI 예산, AI 계약시스템이 추진되면 공무원들의 근무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AI를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각종 회의록 작성과 예산·계약 업무 등에 AI를 적용하면 반복 업무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줄어든 시간을 근무일 단축으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민 시장은 불필요한 야근을 줄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야근할 필요가 없다”며 “기존 업무를 제때 하지 못해 야근하는 경우는 없어야 하고 야근은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통합시장 후보 시절에도 시 출자·출연기관부터 주 4.5일제를 시범 도입하고 민간 영역으로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공무원 주 4.5일제는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유지하면서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금요일 1시에 조기 퇴근하는 방식이다. 최근 천안시와 제주시, 하남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2026-10-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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