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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시민사회,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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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 열고 공공관리 전환 촉구


백운산국립공원지정추진위원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국립공원 지정과 생태 보전을 위한 범시민 운동에 나선다.


광양지역 시민사회가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국가가 책임지는 공공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백운산국립공원지정추진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위원회 구성과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국립공원 지정과 생태 보전을 위한 범시민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위 출범은 백운산의 생물다양성과 희귀 동식물 서식 환경을 보전하고,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국가 책임의 공공관리 체계로 전환하자는 취지다.

준비위원회는 앞서 지난 8월 15일 백운산 정상에서 ‘백운산 독립선언대회’를 열고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했다. 당시 준비위는 “백운산은 특정 대학이나 기관의 산이 아닌 광양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산이다”며 서울대의 무상 사용 기간 종료 이후 재임대나 재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달 11일에는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시에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과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 민관 공론장 마련을 요구했다. 광양시의회에는 생태 보전과 체계적 관리를 뒷받침할 관련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서울대 남부학술림의 백운산 무상 사용 기한은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준비위는 이를 계기로 특정 대학 중심의 관리 체계를 바꾸고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백운산 관리 문제는 서울대 법인화 논의가 진행된 2010년부터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당시 시민사회는 백운산 학술림의 서울대 무상 양도 추진에 반대했고, 광양시와 구례군은 2014년 국립공원 지정 건의문을 채택했다.

추진위는 창립총회를 계기로 백운산의 생태·경관 자원 조사와 보전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국립공원 지정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주민 공감대 형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정부 및 관계기관에 협력체계 구축을 요청하고 시민사회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론화를 통해 백운산의 공공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광양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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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