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소방서·해군 3함대 등 12개 유관 기관·단체 참여
질식소화포·하부관창 활용 초기 진압 및 여객 구조·익수자 구출
배터리 열폭주 대비 전문가 교육 병행… 해양사고 공조 체계 강화
목포해양경찰이 해양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실전형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펼쳤다. 해경은 지난 14일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4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목포해경 주관으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소방서, 해군 3함대 등 12개 유관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차도선에 적재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선박 회항 조치 ▲질식소화포 및 하부 관창 스프링클러 등 차도선 내 소화장비를 활용한 초기 대응 ▲여객 퇴선 조치 및 이송 ▲해상 익수자 구조 ▲목포소방서 및 ㈜한진GTC와의 합동 전기차 화재 진압 등 실제 사고 발생 시 필요한 전 과정을 신속하게 수행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달리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진화가 어렵고 재발화 위험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전문 대응 지식과 장비를 활용한 체계적 진압 훈련 및 전문가 교육을 병행했다.
최원식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선박 내 전기차 화재는 제한된 공간에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임형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