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11월 1일 ‘2026 해남 초콜릿 페스타’
원도심 거점 ‘달끝초코’서 초콜릿 지식·체험·판매까지
한반도 땅끝 해남에 초콜릿 향기가 번진다. 해남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해남읍 군민광장 일원에서 ‘2026 해남 초콜릿 페스타’를 연다. 초콜릿 전문점과 지역 상권이 어우러진 원도심 거리를 무대로 한 국내 최초 ‘초콜릿 거리 축제’여서 관심을 모은다.
거리를 걸으며 초콜릿을 맛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여행형 축제다. 같은 기간 열리는 해남미남축제와 연계해 해남의 먹거리와 원도심의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초콜릿·디저트 전문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초콜릿 플레이 팩토리’에서는 초콜릿 제작 공정을 모티브로 한 미션을 수행하고, ‘초콜릿 DIY 랩’에서는 초콜릿 모양 액세서리로 팔찌와 키캡을 만들 수 있다. 감성 라이브 공연과 EDM 파티, 버블·매직쇼도 이어진다.
달끝초코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초콜릿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빈투바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하루 네 차례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모양의 초콜릿과 알록달록한 토핑으로 나만의 초콜릿을 완성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모양과 장식을 고르며 해남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체험 열기는 축제 개막 전부터 뜨겁다. 27일 오후에도 20여명이 달끝초코를 찾아 초콜릿 만들기를 체험하고 돌아갔다. 진도에서 찾아온 이모(54) 씨는 “초콜릿 진짜와 가짜 구별법도 배우고 색다른 체험을 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행사 기간 가족들과 다시 찾아 달콤한 향기에 취해 볼 생각이다”고 웃음을 보였다.
매장에서는 봉봉쇼콜라, 무화과쇼콜라, 빈투바 초콜릿 등 수제초콜릿도 판매한다. 직접 만든 초콜릿은 여행의 기념으로 간직하고, 매장에서 고른 제품은 가족과 지인에게 전하는 선물로 준비할 수 있다.
주변 초콜릿 거리의 매장들도 고구마, 밤호박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초콜릿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달끝초코에서 체험을 즐긴 뒤 매장마다 다른 제품을 찾아보는 코스로 원도심 나들이를 이어갈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혜택도 다채롭다. ‘초콜릿 플레이 팩토리’에서 4단계 미션을 완수하면 5000원 상당의 달콤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축제장 부스와 지정 상권 내 점포의 당일 구매 영수증을 합산해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급 한도는 1인당 하루 최대 1만원, 행사 기간 최대 2만원이다.
해남미남축제와 연계한 특별쿠폰도 있다. 초콜릿 페스타 사은행사 참여자에게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의 미남축제장 전용 쿠폰을 추가로 준다. 미남축제 방문객에게는 초콜릿 페스타 전용 쿠폰을 배부해 두 축제와 원도심 상권을 함께 즐기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초콜릿 거리와 달끝초코를 중심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며 “올가을 해남을 찾는 많은 분이 달콤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일정과 체험 사전예약, 상품권·쿠폰 지급 조건은 해남상권활성화추진단의 ‘2026 해남 초콜릿 페스타’ 공식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남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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