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방안 전면 재검토 촉구
400억원의 시민 혈세가 투입된 노사동반지원센터가 준공 후 2년이 지나도록 입주 기업이 단 한 곳도 없는 ‘빈 껍데기’로 방치되고 있어 활용 방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한춘옥(더불어민주당·순천2)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일자리경제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고를 다섯 차례나 내고 사용료까지 감면해 줬음에도 입주 업체가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은 단순히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며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시설이 2년째 텅 비어 있는 만큼 노사상생 연구원으로의 기능 전환 등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성장투자유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통합 시대에 맞춘 일자리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한 의원은 “청년·여성·노인 등 대상별 일자리 사업이 여러 부서로 파편화돼 추진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청사나 담당 부서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시 차원의 통합 안내 및 연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중소기업일자리 경제진흥원 감사를 통해서는 하반기 들어서도 미진한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의 집행률을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향후 시비 부담 비율을 늘려 더 많은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광주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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