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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잣집’ 원형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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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민속자료 27호인 경북 경주시 ‘최부잣집’ 종택의 사랑채와 별당 등이 30여년 만에 원형 복원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교촌 한옥마을’조성을 위한 첫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1970년 11월 화재로 소실된 최부잣집 사랑채와 별당 등을 복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29일 경주 교동 69번지 현장에서 고유제(기공식)를 치르고, 내년 5월까지 5억원을 들여 120.7㎡ 규모의 사랑채를 복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사업비 5억원으로 연말까지 별당과 문간채, 방앗간 등을 복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 3억 5000만원을 지원받은 한편 사랑채 소실 이전 사진과 고증자료를 확보했다. 또 지난 8월 최종 자문회의를 거쳐 10월 초 문화재청의 설계승인을 받았다.

최씨 종택 사랑채 터에는 현재 화강암 주춧돌 20여개가 남아 있으며 이 주춧돌들은 신라 왕경(王京) 건물 터에 있던 유서 깊은 돌로 알려졌다.

최부잣집은 당초 99칸의 큰 규모였으나 광복 이후 줄어들어 현재 대지 3000여㎡에 건물 5채만 들어서 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5-1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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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