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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취업 알선센터 개설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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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노무자들의 무료취업 알선센터 개설을 놓고 경기건설산업노조와 남양주시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경기건설산업노조 남양주지회(회장 허근영) 회원 70여명은 지난 24일 오후 시청 주차장에 천막 2동을 설치해 농성을 벌이다 시청사 2층에 몰려가 이광길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남양주시에 새벽 인력시장을 대체할 무료취업 알선센터를 시유지에 컨테이너 형으로 개설해 주도록 요구해왔다.

이들의 요구에 대해 시 관계자는 “취업센터를 시유지에 마련해 줄 법적 근거와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설산업노조 하근영회장은 “기존 새벽 인력시장의 경우 용역회사가 개입, 일당중 10%를 알선료로 징수해 노조 차원에서 자구책으로 무료 취업센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미 인접 하남·이천·의정부·수원 등 많은 지자체가 취업센터를 개설했고 공익근무 요원을 배치해 준 곳도 있다.”면서 “남양주시는 법적 근거를 찾기 이전에 절박한 생존 현장에 처한 일일 노무자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2006-01-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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