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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녹차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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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처음으로 금() 녹차(골드 티)가 생산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달 초 금 녹차 300여개를 납품한 서울의 한 백화점 등에서 추가 물량을 재촉하고 있으나 공급이 달린다고 한다.


금 녹차를 내놓은 전남 보성읍 보향다원(대표 최영기)은 벤처기업과 손잡고 녹차밭에 순금 용액을 뿌린 뒤 금 성분이 든 녹차를 수확했다. 핵심은 금가루를 나노입자 크기로 잘게 부숴야 식물이 뿌리를 통해 흡수하게 된다.

금 입자는 녹차 뿌리를 통해 흡수돼 탄소동화작용으로 이파리에 잔류하지만 인체에는 무해하다. 동의보감 등에는 금을 작물에 접목할 경우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금 녹차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판매 승인과 국제유기농제품 인증을 받았다. 금 녹차는 대학기관의 잔류성분 시험 결과 1㎏에 0.13㎎씩 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 녹차 제품은 2가지다. 금 발효차는 40g짜리 2봉지를 담은 1상자에 55만원이다. 또 금 녹차는 같은 무게에 50만원이다. 이렇게 금 녹차가 일반 녹차제품보다 5~10배나 비싼 50만원대이나 민족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차별화된 선물용으로 인기다.

최 대표는 “금이 함유된 기능성 금 녹차는 일본, 중국 등 대표적인 녹차 생산국에서도 아직 만들어 내지 못한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제품”이라며 “금 녹차, 금 발효차 등 명품 녹차를 생산해 일본, 중국,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9-9-25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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