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체결액서 2배로 증액
첨단 외국인투자기업이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200억원을 투자한다.서울시는 첨단외투기업 야베스인터내셔널이 상암 DMC에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야베스인터내셔널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주력 생산하는 업체로 LCD모니터·LED·블랙박스 등 IT사업과 무선인식 기술을 개발·수출하고 있다. 야베스는 향후 3년간 내비게이션·블랙박스·LED조명·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야베스는 지난해 8월 서울시와 DMC 활성화 및 향후 3년간 6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상암 DMC 내 첨단산업센터에 입주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베스의 증액 투자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DMC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04-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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