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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무원들 마음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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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결정사항… 왜 우리가 죄인?” “재정난 잘 알렸다” 일부선 옹호

성남시 공무원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치 죄인이 된 것 같다며 하소연이다.

호화청사 소속 공무원이라며 손가락질 받는게 두려워 공무원 신분조차 밝히길 꺼렸던 이들이 시민 세금으로 호화생화을 한 장본인이라는 비난까지 쏟아지자 몸둘 바를 모르고 있다.

한 공무원은 “식당을 가거나 동네 술집을 찾아도 온통 호화청사에, 모라토리엄 이야기뿐”이라며 “자리를 뜨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했다.

김모 직원은 “차라리 옛 청사로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다른 공무원 이모씨는 “민선시장들이 결정한 사항인데 말단 공무원이 왜 죄의식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호화청사 비판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에는 주민들 예산으로 호화생활을 하다 시의 부도사태까지 초래한 주범으로 인식돼 고개를 들지 못한다.

한 직원은 “전국 최고 도시에서 살고 있다고 자부했던 일부 시민들이 ‘도시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이냐’며 항의할때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7-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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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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