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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예정 공무 마일리지 불우이웃 기부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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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사용하지 못하고 자동 소멸될 상황에 놓인 ‘공무 항공 마일리지’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다.

행안부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를 불러 정책 간담회를 갖고 항공 마일리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두 항공사는 기관이 아닌 출장자 개인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행안부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4억 2491만 89마일을 적립했지만, 사용률은 13.5%인 5761만 8531마일에 그쳤다. 미사용분인 3억 6729만 5558마일은 인천~뉴욕을 5247회 왕복(비수기 기준 7만 마일)할 수 있는 규모로 왕복 항공료(210만원 기준)로 환산하면 110억 1800만원에 달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 출장은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는데 항공사가 마일리지를 기관 적립이 아닌 개인 적립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부처별로 항공 마일리지가 남아돌더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항공사가 마일리지 기관 적립이나 양도를 허용하면 출장 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마일리지 양도 대신 항공료 할인율을 높이거나, 누적 마일리지의 일부를 현금화해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등의 대안도 항공사에 제시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10-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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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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