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구는 오는 9일 당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0개 중학교 2학년 2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중학교 2학년은 상대적으로 신입생인 1학년에 비해 학교 생활에 많이 적응한 상태이고, 3학년보다 다소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교육 대상을 제한했다.
물론 올해부터 매년 중학교 2학년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기 때문에 이들보다 어린 학생들까지 모두 심폐소생술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미 교육과정을 이수한 중학교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학교 2학년이 모두 교육을 받기 때문에 응급처치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구 보건교육실에서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토요 심폐소생술 교육’도 갖는다. 교육을 희망하는 가족은 구 의약과(2670-4802)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7월과 9월 넷째주 토요일에도 교육을 진행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4-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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