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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문화나눔 플래닛’ 인기… 좌석 10% 소외계층 무료제공

“문화 향유란 가진 이들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누구나, 보다 가까이에서, 좀 더 쉽게 맛볼 수 있어야죠.”

23일 오후 7시 30분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린 ‘K팝 콘서트’에 참가한 한 시민은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프로젝트엔 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자는 뜻이 담겼다.

중랑구가 올해 들어 야심차게 추진한 ‘문화 나눔 플래닛’ 프로젝트의 첫 무대다.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 등 관객 500여명은 두 시간 동안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여성 퍼포먼스 댄스의 레전드로 불리는 블랙퀸과 버라이어티 콘서트의 최강자로 이름난 플랜비, 화려한 볼거리로 비보이댄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행아웃크루 등이 참여해 K팝 공연을 가족끼리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연출했다.

구는 사업의 바탕이 될 ‘문화체육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한국무용, 국악, 뮤지컬, 스트리트댄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주민들의 취향에 맞추고 중복되지 않도록 회의를 거쳐 그때그때 걸맞은 프로그램을 짠다. 회의 운영비 등 실비만으로 연간 1000여만원이라는 저예산에 초점을 둔다. 이를 위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해요! 나눔예술’, 서울문화재단과 ‘문화나눔 행복서울’, 서울시와 ‘열린 예술공간’ 등의 사업을 함께한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이번 공연은 이 같은 소식을 들은 공연기획사 선우엔터테인먼트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구는 학교, 청소년수련관, 관내 문화예술단체 등과 연계해 메인 공연 전 또는 중간에 무대에 설 시간을 제공하는 ‘인서트콘서트’도 적극 주선해 모두에게 알찬 기회로 삼도록 했다.

저소득가구,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 등 문화 소외계층이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등에겐 전체 좌석의 10%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랑의 객석 나눔’을 실시한다. 또 많게는 2000명을 웃도는 관객을 고려해 면목4동 구민회관 대공연장이나 공원 등에서 개최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2-05-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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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