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진입때 정지 유도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의 역주행을 방지하는 과주방지 신호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서울메트로 과장급 직원의 아이디어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열차가 제한속도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멈추도록 유도해 열차가 승강장을 지나치는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했다.
3·4호선은 1·2호선과 운전 방식이 달라 과주방지를 위해 선로가 아닌 열차의 신호제한속도 전송프로그램을 수정해 승강장 진입 6초, 14초 후에 제한 속도를 각각 시속 40㎞, 25㎞로 제한하도록 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되돌이 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과주방지 신호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7-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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