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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유휴시설 활용… 어린이집 대기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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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민·관 연대… 국공립 보육시설 5곳 확충

강서구는 종교단체 유휴시설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 5곳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민관 연대 사업으로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신규 원아 285명을 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하는 종교시설은 화곡본동 화성교회와 화곡2동 성석교회, 화곡8동 횃불성결교회, 발산1동 발음교회, 방화1동 우리교회 등 5곳이다. 이날 오후 3시 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 연대 협약식에는 사업자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이들 지역에는 기존 국공립 어린이집 6곳, 원아 470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입소대기자가 무려 3654명에 이르는 등 어린이집이 크게 부족했다.

구는 민관 연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 개별 시설 협의 진행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5개 교회의 유휴시설 1398㎡에 대해 20년간 무상임대 계약을 맺고 국공립 어린이집 개소를 위해 연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보통 구립어린이집 5곳을 확충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의 기간과 6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하지만 구는 이번 민관 연대 사업을 통해 5개월의 짧은 기간에 21억원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하는 효과를 봤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에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종교시설과는 별도의 공간과 출입구를 확보해 국내 최고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앞으로 공동주택 의무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공공시설 복합설치, 재개발·재정비 구역 내 기부채납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통해 2014년까지 13곳 1040명 이상의 시설을 늘려 국공립 어린이집 분담 비율을 현재 17.3%에서 최소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2-07-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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