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성동을 빛낸 얼굴들
“원정 다니느라 사실 기여도 하지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앞으로 지역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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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득(왼쪽에서 세 번째) 성동구청장이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구민대상 시상식 뒤 수상자들과 나란히 섰다. 왼쪽부터 조광윤(봉사상), 이광현(봉사상), 고 구청장, 김종욱(효행상), 김기수(문화예술상), 김성근(체육진흥상)씨. 성동구 제공 |
‘야신’(野神·야구의 신)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은 28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구민대상 체육진흥상을 받으며 이처럼 말했다. 20여년 전부터 성동에 거주했지만 첫 구민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아마추어 야구팀에서 열정적으로 지도해 생활체육으로서의 야구 활성화에 한몫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고재득 구청장은 “봉사와 희생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져 살기 좋은 성동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민대상은 서울시가 특별시로 승격된 1946년 9월 28일을 기념해 199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