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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냄새 코막던 도림천 가족 운동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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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둔치에 공원조성

서울 관악구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아랫부분 도림천 상류 쪽 둔치의 버려진 공간을 재정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건강을 키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수 냄새가 심해 주민들이 찾지 않던 공간이다.

구는 낡은 가림막을 교체하고 환기구를 설치하는 등 재정비를 끝냈다. 다음 달부터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과 체육 시설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배드민턴장, 농구장, 40m짜리 지압보도, 중장년층을 위한 운동기구 등이다. 놀이 기구와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이뤄진 어린이 공간도 곁들여진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 및 보도 블록을 정비하는 한편, 잔디 블록으로 포장한 공간을 조성해 쉼터를 제공한다. 이웃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곳곳에 햇빛 가리개 및 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길이 14.2㎞인 도림천은 관악산과 삼성산 중간 골짜기에서 발원해 관악구 신림동~신대방역~대림역을 따라 흐르다가 양천구 신정1교 부근에서 안양천과 합류한다. 지류로 7.4㎞인 대방천과 5.2㎞인 봉천천이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대표 하천인 도림천을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사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10-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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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