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서울시의 자치구 주택·도시관리 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를 차지해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월~올해 9월 자치구가 추진한 3개의 사업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동대문구는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민의견 청취 연장기간 중 직원들이 토지 소유자를 직접 방문하고 통장과 지역유지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매월 각 부서 부서장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추진 실적을 점검, 미비점을 미리 보완하는 등 인센티브 사업을 충실히 준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무엇보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분야에서는 각 부서에서 처리하던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업무를, 건축과에 ‘주거환경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2011년 최우수구 선정에 이어 연속으로 우수구로 선정된 것으로, 전 직원들이 주민들과 한마음이 되어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택·도시관리 분야에서 최고의 자치구로 남을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도시관리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11-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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