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쌍문동 우이천로 38다길 담장엔 벽화… 전봇대도 작품
도봉구가 쌍문동 골목길 미관 개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만의 특화된 경관을 만들기 위해 덕성여대와 디자인 업무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벌이고 있는 도시갤러리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학역 철도 밑 통행로 경관 개선, 도봉청소년독서실 경관 개선에 이은 세 번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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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빛이 바랬던 쌍문동 우이천로 38다길 골목길 일대 담벼락이 도시갤러리사업을 통해 싱그러운 전원 풍경을 담은 화폭으로 바뀌었다. 도봉구 제공 |
총괄기획을 맡은 덕성여대 김명옥 예술대학장은 “골목길은 개인의 공간이기 이전에 공공의 공간”이라며 “골목길 170m를 한폭의 작품으로 인식해 다채로운 색채가 선으로, 면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11-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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