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만에 생태지도 정비…“도시계획·생태 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랑 망우로 1600m 구간 지중화 ‘혁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민과 함께’… 민관협치 확산 나선 구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마포 할머니들 ‘털모자는 사랑을 싣고’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손수 짠 889개 阿국가 전달

“처음엔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느니 뜨개질이나 한번 해보자 했는데, 어려운 나라의 갓난아기들이 쓴다고 하니까 왠지 더 정성이 갔어요. 이렇게 모아서 건네준다니 얼마나 좋아요.” 조남숙 무리울새마을경로당 회장은 뿌듯한 얼굴이었다.

마포구는 28일 동네 경로당 할머니들의 손으로 떠서 만든 털모자 889개를 모아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털모자들은 잠비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에게 나눠 준다. 저체온증이나 감기 등으로 손쉽게 숨지는 빈곤국 어린이가 숱한데 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할머니들이 털모자 짜기에 나선 것은 구가 펼치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경로당이 지나치게 수동적인 공간이어서 적극적이고 의미있는 일을 찾아 주자는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게 ‘털모자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이다. 구는 필요한 재료와 구체적 방법을 일러줄 전문 인력을 제공했고 할머니 90여명은 곳곳에서 열심히 털모자를 만들었다.

박홍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 활동하는 곳에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1-29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모아주택 사업 기간 최대 2년 단축

공공기여는 완화, 일반분양 늘려 가구당 분담금은 7000만원 감소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 취·창업 아카데미 등 3대 과제 추진 맞춤형 청년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받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