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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주민 사교육비 月12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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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사교육비만 감소

서울 강남주민 중 초·중·고교 자녀를 둔 가구의 사교육비는 월평균 122만원으로 나타났다. 2011년 114만원에서 8만원 뛰었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3 강남구 사회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 9월 2~16일 2000개 표본가구 15세 이상 5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사교육비의 경우 2011년과 비교해 초등학생 자녀 가구는 74만원에서 67만원으로 줄었다. 중학생은 76만원에서 81만원으로, 고등학생은 106만원에서 122만원으로 올랐다.

가구 중 17.6%는 자녀의 해외 유학 경험(어학연수 포함)이 있었다.

거주하는 이유로는 16.7%가 교육 여건을 꼽았다. ‘옛날부터 살아서’가 30.6%로 가장 많았고 ‘사업상 또는 직장 때문에’가 20.2%였다. 가구 소득은 ‘500만~1000만원 미만’(50.8%), 1000만원 이상(7.1%), 300만원 미만(16.8%) 순이었다. 가구주 기준 월 500만~1000만원 소득(57.9%)과 대졸 학력(65.6%)의 남자 가장(77.8%) 비중이 가장 크고 평균연령 48세, 평균 16년간 강남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는 구 통계정보 사이트(gss.gangnam.go.kr)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구민 의식조사를 통해 특성과 요구에 맞는 정책과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사는 2007년부터 2년마다 실시해 4회를 맞았다.

올해는 기본항목, 주거·생활, 교육, 교통, 보건·복지, 문화·여가, 공공·행정 등 7개 분야 72개 항목으로 조사표를 짰다. 특히 보통 강남 사람, 강남의 싱글족, 강남의 여성 부분을 따로 뽑아 분석하고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로 응답 특성을 분석한 게 돋보인다.

신연희 구청장은 “보다 나은 구민의 삶을 위해 구정 운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12-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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