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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문 생가 오동나무 후계목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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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나무 고목서 싹터 자란 것…산림환경硏 500그루 생산 성공

“사육신 성삼문(1418~1456) 선생 생가의 오동나무 후계목을 곳곳에 심어 그의 정신을 기리고자 합니다.”

성삼문 오동나무 후계목
충남도산림환경연구소 제공


충남도산림환경연구소는 20일 충남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 성삼문 생가 유허지에서 열린 선생 영정 봉안식에서 오동나무 후계목 50여 그루를 심는 등 올해 선생 유적지에 후계목을 보급하는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선생의 제향을 지내는 세종시 금남면 달전리 문절사에 20그루,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에 있는 또 다른 선생의 묘역에 30그루를 심는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충절의 대표적 인물인 성삼문 선생의 정신을 많은 사람이 기릴 수 있도록 생가 유허지의 오동나무를 보급하고 싶다고 해 후계목을 증식했다”고 말했다.

지금의 오동나무는 성삼문 선생 생존 시 생가 옆에 자라던 나무가 죽은 뒤 싹이 트고 다시 죽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몇 대째 이어 오는 나무다. 높이 10m 정도로 1950년대 어미 나무의 고목에서 싹이 터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선생 생존 시 있던 조상 오동나무는 선생이 과거에 급제했을 때 아버지 성승 장군이 북을 매단 뒤 두드려 마을잔치를 연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선생과 아버지는 단종 복위를 꾀하다 세조에게 참살을 당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의뢰로 2011년부터 3년간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조직배양과 뿌리꺾꽂이를 통해 최근 1m 안팎의 후계목 500여 그루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생산이 쉽지 않아 모본의 뿌리를 저온저장해 묘목을 키우고, 줄기의 눈 조직을 시험관에서 육성한 뒤 노지에서 순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민정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문화사업팀장은 “후계목 보급을 계기로 성삼문 선생에 대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산림환경연구소와 함께 충남의 유서 깊은 곳을 발굴해 관련 인물의 얼을 되새길 수 있는 후계목을 생산, 보급하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4-03-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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