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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뒤엉켰던 사가정 주변 색칠하고 예술 입혀 화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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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민제안 사업으로 환경개선

중랑구는 2일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주변에 위치한 쌈지공원 안에 ‘사가정 어울림마당’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문을 연 사가정 어울림마당에서 문병권(가운데) 중랑구청장이 솟대에서 착안한 ‘희망의 안테나’를 설치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사가정역 부근 기존의 광장은 어둡고 칙칙한 시설 탓에 노숙자들의 음주와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뒤엉킨 각종 광고현수막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구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다. 이 때문에 면목 3, 8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에 참여, 사가정 역세권 내 쌈지공원과 만남의 광장 환경개선 사업을 따냈다.

우선 마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화사한 색과 디자인의 데코타일을 붙이고 도색작업을 새롭게 했다. 마을입구 안내판도 새로 설치했다. 3D 트릭아트를 만들어 사가정 이색 포토존을 조성하는 한편 자전거 보관대를 만들고 무단 투기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마을에 좋은 일이 있을 때 세우는 솟대에서 착안, 공원 안에 ‘희망의 안테나’도 만들었다.

문병권 구청장은 “주민들이 손수 옷소매를 걷어붙인 이번 사업을 완성하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의 노력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4-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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