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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환경장관이 대구에 모이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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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코엑스서 3자·양자회담 미세먼지 등 해결 위한 협력 논의

한·중·일 환경장관들이 대구에 모인다.

환경부는 28~29일 이틀간 대구 코엑스에서 제16차 3국 환경장관회의 및 한·중, 한·일 환경장관 양자회담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미세먼지(PM)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제의할 예정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협력 강화와 대기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합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3국 환경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회의 결과는 3국 장관의 공동합의문으로 채택된다.

또 우리나라 주도로 향후 5년간 추진될 ‘우선 협력 분야’도 선정한다. 우리나라는 ‘대기질 개선’, 중국은 농촌환경, 환경재난에 대한 공조 방안 등 9개 과제가 거론되고 있다. 대기질 개선이 우선 협력 분야로 채택되면 내년 5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17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공동행동 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다.

28일에는 한·중, 한·일 환경장관과 양자회담이 열린다. 중국과의 양자회담에서는 2003년 체결한 한·중 환경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국내 예보의 정확성 제고를 위한 대기오염물질 관측데이터 공유와 대기오염 예보모델 공동연구, 환경 과학기술 인력교류 등 미세먼지와 관련한 협력사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황사에 이어 미세먼지 피해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형식적인 협력이 아닌 중국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성규 장관은 “환경장관회의는 미세먼지 등 3국의 환경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이끌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 기간에는 3국 청년 및 산업계 대표 등이 참여하는 포럼과 각국에서 환경협력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TEMM 환경상’ 시상식도 열린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4-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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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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