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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자투리 공간에 생태 텃밭 조성 과일작물 가득…넝쿨 식물로 자연 커튼도

에코센터로 유명한 금천구가 청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심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텃밭을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각종 상자와 화분이 적극 활용됐다. 2층 구립어린이집 앞 실외 공간은 상추 등 엽채류와 고추, 토마토 등 과채류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3층 구의회로 가는 경사로엔 수박, 참외 등을 심은 과수원을 만들었다. 구청 광장에서 2층 보건소 입구로 향하는 경사로에는 넝쿨 작물로 초록 커튼을 드리우는 터널텃밭이 휴식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보건소 입구 앞 실외 공간엔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이 벼의 성장 과정을 배울 수 있게 상자논을 비치했다. 보건소 옥상인 6층 야외 공간엔 힐링텃밭과 어린이 체험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허브길, 수수길, 목화길이 마련됐다. 생태텃밭은 건물 온난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구 관계자는 “작물이름 알기, 허브 체험 활동 등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함께하는 생태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정성스럽게 가꾼 친환경 농작물을 주민과 소외계층이 함께 수확해 나누는 행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6-1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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