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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상주차장 여성 전용으로 했으면/ 김채현(부산해운대경찰서 좌동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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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나 대형시설의 지하주차장에서 가끔씩 금품을 노린 납치범죄가 발생한다.

지하주차장은 인적이 드물고 은신이 용이해 발각될 위험성이 낮아 마음만 먹으면 최적의 범행 장소이다. 더구나 범행대상은 겁이 많고 대항력도 없는 나홀로 차량의 여성운전자이므로 속수무책이다.


거의 대부분 여성들이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장소에 따라 으슥한 곳은 공포심을 감당하지 못해 가족이나 지인을 불러 동행할 정도이니 그 심정을 알만하다.

보통 이런 범죄는 강도, 강간 등 중대범죄에 해당하고 살인으로 까지 발전하는 무서운 범죄이다. CCTV가 있다고는 하나 어느 정도 예방은 될 수 있지만 그 자체로서 통제가 되지 않고 아쉽게도 경찰의 손이 일일이 미치지도 못한다.

한 번 일어난 사건은 범인을 검거한다 하더라도 그 피해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범죄예방을 위해 지상주차장을 여성전용으로 지정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이것은 남녀 성차별이 아니라 약자에 대한 배려로서 나의 가족과 이웃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도록 하는 수단인 만큼 지상주차장을 여성들에게 양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채현(부산해운대경찰서 좌동지구대 경위)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학력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내용 그대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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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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