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영화학교
구로구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위원회와 함께 장애인, 학교 밖 아이들,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학교’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카드 ‘열린 나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후원한다.
대상은 성베드로학교(장애인),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해밀(학교 밖 청소년), 지구촌학교(다문화가정) 학생들로 연기, 시나리오 작성, 촬영 등 다양한 영화수업을 진행한다.
성베드로학교에선 ‘장애 아동이 사회 일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영화학교’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11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항동 푸른수목원과 성베드로학교에서 열린다. 장애인 경험이 풍부한 연극배우 임한나씨와 영화감독 권세영씨,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김찬희씨가 수업을 맡았다. 해밀에서는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영화학교’라는 주제로 다음달부터 매주 목요일 구로아트밸리와 구로근린공원 일대에서 8회에 걸쳐 수업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09-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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