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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흡연율 역대 최저 7.8%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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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3.3%서 꾸준히 감소

올해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이 역대 최저치인 7.8%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5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지난 6~7월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800개 중·고등학교 학생(중1~고3) 6만 804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율은 2005년 11.8%에서 2007년 13.3%까지 높아졌다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남학생 11.9%, 여학생 3.2%가 최근 30일간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흡연율(최근 30일 동안 매일 흡연한 사람의 비율)도 지난해 4.8%에서 3.8%로 감소했고, 가정 내 간접흡연 노출률(최근 7일 동안 집안에서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울 때 같이 있었던 사람의 비율)도 33.8%에서 29.0%로 줄었다.

질본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과 금연교육 강화, 흡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등으로 인해 흡연율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지난해 5.0%에서 올해 4.0%로 소폭 감소했다. 일반담배에 대한 대체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이른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와는 다른 추세다. 전자담배 사용자 가운데 80.8%가 일반담배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소년 음주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16.7%(남학생 20.0%, 여학생 13.1%)로 나타났다. 다만 평균 음주량이 일정 수준(남학생 소주 5잔, 여학생 소주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은 지난해 7.9%에서 8.4%로 소폭 상승했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는 경우는 5.2%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5-11-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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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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