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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원서 양·한방 진료 모두 건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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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활성화 사업 13개 병원 참여…3년 뒤 모든 병원으로 협진 확대

특정 질환으로 같은 날 의과와 한의과에서 진료를 받아도 건강보험을 모두 적용하는 ‘양·한방 협진 활성화 시범사업’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양·한방 협진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방안의 후속 조치로 12일 시범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범사업은 부산대병원, 군산의료원 등 국공립 병원 5곳과 경희대병원-경희대한방병원, 동국대 한의과대학 분당한방병원 등 민간 병원 8곳 등 모두 13곳에서 시행된다. 양·한방 협진제도는 2010년에 도입됐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활성화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진료 의뢰를 받아 같은 날 동일 병원 한방 진료과에서 침 치료를 받으면 ‘중복 진료’로 보고 먼저 받은 물리치료에만 건강보험을 적용해 왔다. 환자 입장에선 굳이 양·한방 협진 병원에 가지 않고, 각각 다른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침 치료를 따로 받는 게 더 이득인 셈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참여 병원에 한해 규제를 풀어 동일 병원에서 이뤄지는 양·한방 협진에 건강보험을 모두 적용(비급여 제외)하고, 3년간의 시범사업이 끝나면 이를 양·한방 협진을 하는 모든 병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7-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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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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