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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 개발은 지난 4.13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영교 국회의원 후보는 부지 개발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서 후보가 패션타운(의류 공장)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근 서영교 국회의원은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버스차고지를 지하로 조성하고 지상은 패션타운으로 개발해달라고 서울시 관계공무원에게 전달했다. 여기에 김 의원도 힘을 보탰다. 관계공무원을 만나 차고지 부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버스차고지를 지하로 조성할 경우 800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돼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용역조사를 통해 타당성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발을 성사시키기 위해 대안을 제시했다. 버스차고지는 현행대로 두고 지하는 공영주차장으로, 지상은 패션타운을 비롯해 벤쳐타운, 창년창업센터, 협동조합센터 조성 등 다각도로 검토해달라고 서울시에 주문했다.
김 의원은 “중랑구는 의류공장, 가방공장 등 소규모 공장이 서울시내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들 공장을 성장시키고 더 나아가 고부가 가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센터)를 건립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건실한 기업을 육성해 중랑구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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