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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동반·장애인·노약자 지정 창구서 번호표 없이 처리 내년 시행… 약자 문턱 낮춰

“임산부는 대기 없이 민원 창구를 이용하세요.”

맘(Mom) 편한 행복창구
서울 은평구가 임산부와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 장애인, 노약자들을 위해 내년부터 ‘맘(Mom) 편한 행복창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에게 민원 업무 처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배려다.

‘맘 편한 행복창구’는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이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린 뒤 일을 처리하는 기존의 민원처리 방식과 달리 순번에 관계없이 여권 관련 민원을 먼저 처리해 주는 창구다. 은평구 관계자는 “대기 시간이 긴 여권 민원부터 시작해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구정을 펼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앞서 은평구는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서비스’, 등기교부를 신청하면 여권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등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바쁜 직장인을 위해 평일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여권 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행정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도 예산 중 주민참여예산분으로 공동체 문화와 사회적 약자 배려 사업을 미리 배정하기도 했다. 민간·기업 부문과 손잡고 사회적 기업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사회적 약자·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테스트베드 사업도 활발히 펼쳐 갈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12-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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