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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민방위훈련 VX 대비 역점…226개 시·군·구 특성맞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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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민방위훈련을 시·군·구 단위 지역 특성화 훈련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226개 시·군·구에서 시장과 군수, 구청장의 지휘에 따라 화생방과 지진, 화재·산불, 풍수해 대비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습과 체험으로 진행한다.

그간 민방위훈련은 주민대피 위주의 획일적 내용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별 안보와 재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개선됐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특히 방독면 착용과 상태점검, 행동요령 등 화생방 방호훈련을 전국 공통으로 실시한다. 지난달 사망한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에게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맹독성 신경작용제(VX) 등을 보유한 북한의 생화학무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북한 접경지역에서는 화생방 상황을 가정한 주민대피 훈련을 시행하고 기타 지역은 지진과 화재 등 재난 대비 맞춤형 훈련을 진행한다.

안전처는 지난해 두 차례 북핵 실험(1월 6일, 9월 9일)과 경주 지진(9월 12일)을 계기로 핵·화생방 대피 훈련과 지진 대비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7-03-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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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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