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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탄생100년 우표 철회를” 국공노·민족문제연구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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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과 민족문제연구소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국민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제작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공노 측은 “박 전 대통령 탄생기념 우표는 우정사업본부 조합원의 자부심을 훼손하고 ‘우표류 발행 업무 처리 세칙’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표류 발행 세칙에 따르면 정치적·종교적·학술적 논쟁의 소지가 있는 소재는 기념우표를 발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박 전 대통령 우표는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고 국공노 측은 설명했다. 또 굳이 따지자면 1955년 이승만 전 대통령의 80세 기념우표가, 1956년에는 81세 기념우표가 발행된 적은 있지만 대통령의 출생 기념우표는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공노 관계자는 “우표발행심의위원회의 권위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시민 동의 없이 구미시의 일방적 요청으로 이뤄진 박정희 기념우표 사업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시 측은 9월 15일 60만장을 발행할 계획인 우표는 절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시에서 일정 부분 구매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7-06-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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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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