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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OUT’ 노동계·시민단체 공대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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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런치 모드’(게임 출시와 업데이트를 앞두고 숙식 등을 모두 회사에서 해결하는 장시간 노동 관행)로 인해 돌연사한 넷마블 직원, 10명 넘는 집배원이 잇따라 목숨을 끊는 등 과로사가 늘어나면서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기구를 만들어 대응에 나섰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등 30여개 단체는 12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과로사 아웃(OUT)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 노동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매년 산재로 인정받은 과로사망 노동자가 310명이고 자살자 중 노동자 비율이 35%”라며 “장시간 노동은 과로사와 과로자살로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뿐 아니라 버스 졸음운전 등 시민 안전과 생명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대위는 앞으로 근로시간 특례업종을 명시한 근로기준법 59조 폐기, 포괄임금제 개선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정병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는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과로의 위험에 모든 노동자가 노출돼 있다”며 “노조가 없는 사업장이나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 등 취약계층의 과로 문제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7-09-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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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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