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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로 211개 점포 입간판 교체… 가게 특색 잘 살린 캐릭터 ‘말끔

서울 광진구청 앞 음식점 밀집 지역인 ‘미가로’ 간판이 확 바뀌었다. 광진구는 “국비 2억원과 옥외광고물기금 3억 8000만원을 투입, 지난달까지 자양로 18길 518m 구간 ‘미가로’ 211개 점포의 오래되고 낡은 간판을 모두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가로 간판 개선 전 모습.
광진구 제공

미가로 간판 개선 후 모습.
광진구 제공
간판은 업소 특성을 살려 감칠맛 나게 제작됐다. 부동산중개업체인 돼지공인중개사는 귀여운 돼지 캐릭터를, 고깃집 9공탄은 연탄 이미지를 살려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모든 간판은 LED 전구를 사용, 친환경 절전형으로 만들었다. 도드라진 옛 간판이나 불법 광고물인 입간판도 정비, 환경을 개선했다. 이미선(36·구의1동)씨는 “예전 미가로 간판들은 특색이 없었는데, 가게마다 특징을 잘 살린 캐릭터를 넣어 재밌게 만들었다”며 “동네 분위기도 더 밝아졌다”고 했다.

구는 향후 아차산로51길 25부터 68까지 480m 구간에도 구비 3억 5000만원을 들여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노후화된 간판들을 지역 특성을 살린 조화롭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바꿔 품격 있고 쾌적한 광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11-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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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