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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화재 발생 51%가 부주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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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만 620건 중 5417건…꽁초·쓰레기 소각 등 불씨 원인


올해 봄철 화재 중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가장 잦았다.

11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5월 발생한 화재 1만 620건 중 5417건(51.0%)이 부주의로 발생했다. 전기적 원인이 2455건(23.1%), 기계적 원인이 1090건(10.3%) 순이었다. 부주의가 원인이 된 화재 중에서는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28.5%(1543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물 조리 17.6%(953건), 쓰레기 소각이 14.7%(795건)로 뒤를 따랐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전체 화재 중 14.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쓰레기를 소각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날은 ‘토요일’이었다. 사망자 또한 이날이 가장 많았다. 화재 발생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가 39.3%, 오후 5∼11시가 26.7%로 주로 오후 시간대에 발생했다.

또 오후 11시∼오전 5시에 발생한 화재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장소는 36.2%(3840건)가 산업, 업무, 교육시설 등 비주거 지역이었으며, 주거 지역은 26.0%(2762건)였다.

이 기간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578건)보다 21.8% 감소한 1만 620건으로 나타났다. 재산 피해는 1583억여원에서 1227억여원으로 22.5% 줄었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82명으로 같았고, 부상자 수는 2명이 더 늘었다.

소방청은 야외 쓰레기 소각 행위 등을 금지하고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한 결과 임야 화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1%, 쓰레기·야적장 화재는 44.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8-06-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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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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