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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도 비상벨도 없이…여성 홀로 근무하는 보건지소 182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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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곳 女 1인 근무… 전체 59.5%

“신안 성폭행 이후에도 안전 무방비”

여성 혼자 근무하는 보건지소 가운데 경비·보안시설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곳이 많아 안전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김광수(전주시 갑·민주평화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보건지소 근무 현황’에 따르면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보건지소는 1822곳으로 전국 3060곳의 59.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보건지소 가운데 498곳(27%)에는 비상벨을 갖추지 않았다. 464곳(25%)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지역은 도내 232개 보건지소에 여성이 홀로 근무 중이다. 15곳엔 비상벨이 없고, 14곳엔 CCTV가 설치되지 않았다. 여성이 혼자 거주하는 보건지소 관사 117곳 가운데 13곳은 비상벨과 CCTV 모두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2016년 전남 신안군 섬마을 교사 성폭행 사건 이후 정부에서 도서벽지 근무 안전종합대책을 내놨지만 여성 혼자 생활하는 보건지소 관사 안전시설은 아직도 미흡한 수준”이라며 “보건지소의 안전시설물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8-11-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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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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