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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문화재 안내판 2500개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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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전문용어·역사 오류 우선 개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신청도 검토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렵고 유익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문화재 안내판 2500여개가 알기 쉽게 바뀐다. 문화재청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전국 1392개 문화재에 설치된 안내판 약 2500개를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13일 발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문용어가 과도해서 이해하기 어렵고 훼손된 안내판, 오탈자나 역사 오류가 있는 안내판 등을 우선 개선한다”면서 “집필진이 작성한 안내문 초안에 시민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고궁과 조선왕릉, 고도(古都·옛 수도) 경주·부여·공주·익산에 있는 안내판을 조사해 190개를 정비했고, 조선왕릉 명칭에 무덤 주인을 병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안내판 355개에 문제점이 있다는 의견을 받아 166개를 올해 개선 대상에 포함했다.

국정과제인 가야 문화권 조사·정비도 지속한다. 특히 올해는 김해 대성동, 고령 지산동, 남원 유곡리 등 가야 무덤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철원 태봉국 철원성 등 비무장지대 내 문화재 현황조사를 4월부터 진행하고,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학술조사도 실시하는 등 북한과의 교류 작업도 이어간다.

오는 9월에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과 같은 면(面)·선(線) 단위 등록문화재 5개를 추가 선정해 도시재생 사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해외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매입하기 위한 긴급매입비를 기존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대폭 확충하고, 국외문화재 환수를 독려하기 위한 ‘환수 보상금 제도’도 도입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9-03-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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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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