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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한양대 등 졸업·입학식 잇단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대학들이 개강 연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입학식과 졸업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의 일정도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학 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고 학사 일정을 조정하거나 강의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방안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와 서강대, 중앙대는 이미 개강 연기를 결정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2월 말이 기숙사 입주 기간이라 중국 유학생들이 대거 돌아온다”면서 “이때부터 약 2주간 자가격리와 같은 시간을 갖고 개강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 3월 9일로 일주일 연기했다”고 밝혔다. 서강대와 중앙대는 각각 개강을 3월 2일에서 16일로 2주 미룬다. 대학 주요 행사는 이미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연세대, 홍익대, 한양대 등은 입학식과 졸업식을 취소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해 다중이 모이는 행사인 입학식, 졸업식은 취소했고 오리엔테이션도 총학생회에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372개교가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20-02-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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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