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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실현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몽실학교는 학생자치배움터이자 학생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학교 교육과정 연계 교육과정, 마을 협력 학교 밖 배움터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함께 미래의 꿈을 이루어가는 배움터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 2월 북부청사를 신축·이전하면서 구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몽실학교를 기획해 시설 리모델링을 거쳐 2016년 9월에 개관했다. 지난 3년 간 연인원 5만여명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후 의정부 몽실학교를 벤치마킹해 고양, 김포, 성남, 안성 등 네 곳에서 몽실학교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용인, 양평에서 추가로 몽실학교를 개소할 예정이다.
제정 조례안은 경기도교육청 및 학교 내 유휴 시설을 활용하여 몽실학교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학생들로 구성된 몽실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자치조직 운영 및 교육활동 전반에 관한 내용을 심의하도록 함으로써, 몽실학교가 명실상부 학생이 중심되는 자치배움터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경자 의원은 “2018년 10월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확대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하여 몽실학교를 지역별로 확대하여 교육 거점화 공간을 마련하고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였으며, 2018년, 2019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몽실학교 확대와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했다”며 “본 조례안은 몽실학교의 발전 방향을 위해 학생·마을교사·관계 공무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