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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주문 때까지 마스크 벗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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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휴가철 방역수칙 보완 나서

장마가 계속되면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마스크가 손상될 경우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건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우주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4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마스크 안쪽에 묻은 세균이 더 잘 자라고, 마스크가 비에 젖거나 습기가 많이 차면 마스크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을 때는 잘 말려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특별한 방법이라고 할 게 없다. 새로운 것을 구입하는 게 좋다”고 부연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커피전문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커피숍 등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 대한 방역수칙 보완에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커피숍에 들어가면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다”며 “(입장부터 커피 등) 주문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20-08-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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