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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심리지원센터 운영
생명의전화복지관엔 진단 키오스크
보건소에선 검진·상담비용 3회 지원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이 스스로 심리진단을 할 수 있도록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마련한 키오스크.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껏 움츠러든 주민들의 마음을 돌보는 주치의로 나섰다.

구는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코로나19 관련 종사자를 포함해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인 불안을 겪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심리지원센터를 오패산로 23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자가검진을 활용해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정신건강 상담을 할 수 있다. 근육이완 및 심호흡 훈련법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를 이완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도 알려준다. 심리진단 결과 고위험자로 판단되는 경우 추후 성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스스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손쉽게 측정해 볼 수 있도록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자가심리진단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원하면 전문 상담심리사와 상담도 할 수 있다.

또 성북구 보건소에서는 심한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정신의료기관에서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 3회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관련 상담이 필요한 구민은 심리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2-3292-2929)로 문의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에 예약한 후 상담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 분들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데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04-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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