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주민의 인권 감수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다음 달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주민들을 위해 동네로 직접 찾아가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7일 오후 2시에는 연희동 주민센터에서 아동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4등’을, 14일 오후 2시에는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서 인종 차별을 다룬 ‘그린북’을 상영한다. 이어 영화 내용에 관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21일 오후 2시에는 노인 인구가 많은 홍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하하호호 홍제마을활력소’에서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인권 강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인권 존중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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