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령도 점박이물범. 연합뉴스 |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5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 일원에 2024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점박이물범 집단 서식지인 이 일대에 물범관찰 전망대를 비롯해 생태관광체험센터, 에코촌, 생태공원,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부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체험·교육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지정하는 곳이다.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다. 하늬해변에서는 매년 봄부터 늦가을까지 200~300여마리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바위 쉼터 3곳에서는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
생태관광체험센터는 지상 2층 건축 총면적 1178㎡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전시·체험관, 사무실, 커뮤니티 공간, 카페 및 기념품점 등이 설치되며 생태관광지역을 훼손하지 않고 탐방과 학습, 보호, 연구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생태관광지역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관광객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