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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성대 기원”… 은평 ‘금성당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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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국가 지정 신당… 27일 개최


오는 27일 서울 은평구에서 개최될 예정인 ‘금성당제’ 지난해 모습.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국내 유일한 국가민속유산 신당인 ‘금성당’에서 오는 27일 ‘금성당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성당제는 나라의 태평성대와 국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샤머니즘 축제다. 주민과 금성대군(세종의 여섯째 아들)의 후손이 참여하는 1부 유교 제례와 2부 전통 신앙 의례로 진행된다.

행사는 황토 물림, 이말산 궁인 혼맞이, 금줄치기, 수양대군에 반발해 단종 복위를 꾀하다 사약을 받은 금성대군을 위로하는 유교식 제례, 제당맞이, 큰거리, 제석굿 등 20여개 무속의례 전 과정으로 이뤄진다.

금성당은 오늘날까지 본 터에 옛 모습을 유지하며 전통을 이어가는 유일한 국가 지정 신당이다. 고려시대에 나주 금성산신을 모시던 금성신앙이 조선시대 한양에 전파됐다. 서울 월계동, 망원동, 진관동에 있었던 금성당은 현재 진관동에만 남아 있다. 2008년 국가민속문화재 제258호로 지정돼 원형을 보존 중이다.

표문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영화 ‘파묘’와 같은 콘텐츠를 통해 한국무속신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금성당제를 통해 전통문화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2024-04-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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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