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은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도민 청원에 대한 답변이다. 29일 오전 9시 기준 4만7706명이 청원에 동의한 상태다.
청원 글은 작성 뒤 30일 동안 1만 명 이상 동의하면 김 지사가 직접 답해야 한다. 이에 김 지사는 기자브리핑 또는 서면 답변이 아닌 도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김 지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궁금한 것 많으시죠?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 달라”고 썼다.
도민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28일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파주에서 열린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도민과 소통하면서 흔들림 없이, 차질 없이 특자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의견을 들었고 분석도 마쳤다며 이제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덧붙였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