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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주류 잠룡 ‘김동연-김경수’, 독일서 비공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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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5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주 유럽 출장 도중 독일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반도체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공식 초청을 받고 지난 1일 베를린에서 ‘휴머노믹스와 경제통일’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가진 뒤 김경수 전 지사와 만났다.

김 지사의 유럽 출장을 수행한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독일 현지에 체류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계획에 없던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라고 전하면서 대화 내용과 장소 등은 밝히지 않았다.

김동연 지사는 김경수 전 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함께 야권 내 신(新)3김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며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촉구한 바 있다.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고 옥살이하다가 형기를 5개월여를 남겨놓은 지난해 말 사면 돼 풀려난 뒤 지난 광복절에 복권됐다. 2023년 8월부터 영국에서 유학 중이며, 12월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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