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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비상계엄 선포에 해외 출장 취소…긴급 간부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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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들도 갑작스러운 비상계엄에 상황 파악 중
구청장들 “주민 불안하지 않도록 현장 잘 챙길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청사 집무실로 출근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4일 예정됐던 인도·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 일정은 취소했다.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 등 시장단에 시청 본청에 집결하도록 지시했다. 긴급 간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단 이하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는 유선상 대기를 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세부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지자체로서 질서유지 업무를 관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시 산하 지방자치단체들도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당황한 듯 상황을 파악하며 예의주시 중이다. A구청장은 “서울시도 긴급 유선 대기중이라고 하는데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B구청장은 “포고령에는 지자체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서 “조금 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청장들은 대부분 상황을 지켜본 뒤 아침에 회의를 열겠다면서도 주민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구청장은 “지자체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 같은 게 없어 오전에 국장단 회의를 소집해놨다”고 전했다. D구청장은 “주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현장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구청장은 “계엄 선포 이후 곧바로 비상 연락망 가동하고 간부들과 함께 구청으로 왔다. 계속해서 상황 주시하며 주민 혼란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서유미·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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