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476명 결원, 최근 5년 산재 사고 633명… 과로성 질환 통계 관리 사각지대 지적
“적정인력 충원·서울시 재정지원 확대·과로성 질환 관리 등 종합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합정,서교,망원1동)이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공무관의 인력 부족에 따른 노동강도 증가와 과로성 질환 관리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채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말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 직영 환경공무관은 정원 2964명 대비 현원 2488명으로 47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청소해야 할 거리와 쓰레기는 그대로인데 일하는 사람이 줄어들면 남아 있는 환경공무관의 노동강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자치구별 청소 수요를 반영한 적정인력 기준 마련과 결원 충원을 요구했다.
채 의원은 자치구별 재정 여건에 따라 인력 충원이나 근로환경 개선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특히 서울시가 관리해야 할 도로 청소 업무가 자치구에 위임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비용 분담과 안정적인 시비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5년간 산재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인원이 633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과로로 인한 심혈관계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은 별도의 통계로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짚어냈다. 이에 과로성 질환까지 아우르는 정밀한 통계 관리를 주문했으며, 이에 대해 기후환경본부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올해 연말 수립을 앞둔 서울시 제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환경공무관을 위한 보호 대책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폭염과 한파 등 기후재난에 직접 노출되는 현장 노동자들을 위해 관련 대책을 반드시 반영하고, 작업 투입 전 당일 건강 상태를 점검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