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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귀가 동행부터 주거·지하공간 안전 확보
여성·아동 긴급 거점까지 일상 안전망 구축


지난해 8월 동대문구 ‘안심 귀가 스카우트’ 단원과 범죄예방진단 경찰이 이문동 일대 골목을 순찰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일상 동선을 촘촘히 덮는 ‘안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스토킹·이상 동기 범죄 등으로 커진 생활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다.

야간 귀가 안전은 ‘안심 귀가 스카우트’가 책임진다. 담당 대원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귀갓길을 동행한다. 신청은 120 다산콜, 스마트폰 앱, 카카오톡 등으로 가능하다. 구는 현장 예방 강화를 위해 경찰과의 협업 순찰도 병행하고 있다.

주거 안전은 ‘안심 장비 지원’으로 보완한다. 구는 1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폐쇄회로(CC)TV, 문 열림 감지 장치 등 주거 침입 예방 장비를 지원한다.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지하공간처럼 위급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구간에는 ‘비명 인식 비상벨’ 등 스마트 안전 장치도 적용했다. 신이문 지하보차도 등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가까운 안전 거점’도 확대했다. 구는 현재 폭력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긴급대피나 경찰 출동, 안심 귀가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는 편의점 ‘안심지킴이집’ 62곳을 운영 중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안전은 특정 지역·특정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구민의 일상 전체와 연결된 기본”이라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서비스로 사각지대를 줄이고, 구민이 안심하고 이동·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계속 촘촘히 다듬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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